충북 진천군이 내고장 사랑운동에 합류했다.
진천군은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유영훈 군수와 이규창 군의회의장, 이종승 한국일보 부회장, 김남수 KB국민은행 충청동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진천사랑 운동'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유 군수는 내고장 진천사랑 1호 카드를 받은 뒤 군청 및 산하기관 직원 530명의 카드 가입신청서를 내고장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유 군수는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범국민적 운동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애향심을 키우고 지역발전까지 도모하는 1석3조의 지역사랑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행복의 격차를 줄이는 신 기부문화 확산 운동에 '생거 진천'이 앞장서 달라"고 화답했다.
진천군은 카드 가입 시 1구좌당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적립해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한 장학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까지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상경 진천상공회의소장, 주철응 진천군기업체협의회장과 (재)진천군장학회 임원 등이 참석해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진천=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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