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8월의 나무로 '두릅나무', 곤충으로 '유지매미', 풀에는'수련'을 각각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두릅나무는 넓은 잎을 가진 키 작은 나무로 여름에 피는 꽃이 특징이다. 이른 봄 입맛을 사로잡는 두릅나물은 이 나무의 새순이다. 약재로 사용되는 껍질은 위장병과 당뇨병에 좋다. 유지매미는 날개가 투명하지 않고 기름종이(유지)처럼 생겼다. 7월초-9월중순까지 무더운 한낮을 피해 저녁 무렵 활발히 활동한다. 수련은 꽃잎이 밤이 되면 닫혔다가 낮에 다시 피는 '잠자는 꽃'이라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졌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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