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의 시장경제연구기관인 자유기업원이 입법활동과정에서 증세에 찬성하고 감세에 반대를 많이 한 국회의원 2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조세정책으로 본 반(反)기업성향의 정치인 명단인 셈이다.
자유기업원이 28일 낸 '세금 입법활동 현황 및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증세게 가장 많이 찬성하고 감세에 가장 많이 반대한 '순증세 찬성률'순위에서 장병완(민주당) 의원이 6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승수(진보신당)ㆍ김진애(민주)ㆍ박우순(민주)ㆍ김진표(민주) 의원이 뒤를 이었다. 송영길(민주ㆍ현 인천시장)ㆍ홍영표(민주)ㆍ이무영(무소속)ㆍ최재성(민주)ㆍ강기갑(민주노동)ㆍ강기정(민주)ㆍ최종원(민주)ㆍ백재현(민주)ㆍ정범구(민주)ㆍ조경태(민주)ㆍ 박병석(민주)ㆍ문학진(민주)ㆍ이정희(민주노동)ㆍ박주선(민주)ㆍ송민순(민주) 의원도 찬성률이 높았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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