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런던으로선 1908년, 48년에 이어 세 번째 맞이하는 올림픽이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NBC 방송은 28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스타 50명을 선정하면서 마이클 펠프스(26ㆍ미국)와 우사인 볼트(25ㆍ자메이카) 를 각각 1위로 꼽았다. SI와 NBC는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공동 사용한다.
SI는 "펠프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8관왕에 오르며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런던에서는 팀 동료 라이언 록티(26)나 다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록티는 올해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펠프스를 누르고 자유형 2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SI는 2위 볼트에 대해선"신예들이 여전히 나타나지 않지만 볼트의 경쟁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며 "2007년 100m, 200m 1인자 타이슨 가이(29ㆍ미국)와 아사파 파월(28ㆍ자메이카)이 볼트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정작 볼트 자신은 "런던올림픽이 세계기록 경신(9초58)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나는 출발 후 30m지점까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많은 노력을 했지만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말했다.
SI와 NBC는 아시아권 선수로는 일본의 우치무라 고헤이(22)와 중국 수영스타 우펑(24)을 각각 명단에 올렸다. 우치무라는 지난해 런던 세계체조선수권 마루운동과 평행봉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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