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뒷걸음질 쳤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75포인트(0.96%) 내린 2,150.48에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미 연방정부의 채무 상한 조정 협상이 결렬된 영향이 컸다. 미국의 빚은 이미 의회가 허용한 법정한도(14조3,000억달러)를 초과한 상태다. 이번 결렬 소식에 미국 재무 상황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코스닥지수는 1.34포인트(0.25%) 내린 529.90에 장을 마쳤다. 다만, 비핵화회담 개최 등으로 남북한 관계가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경협 관련주는 급등했다. 이화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광명전기(6.29%) 제룡산업(3.95%)도 크게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 오른 1,05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3.82%를,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4.00%를 기록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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