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1박2일 합숙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꼼꼼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부분 대학에서 단 한차례의 면접이 학생들을 직접 평가하는 유일할 기회지만 건국대의 KU자기추천전형은 1박2일 합숙을 통해 1대1 개별 면접, 주제토론 방식의 집단 면접, 개별 발표면접 등을 진행한다. 심층면접을 통해 과장된 봉사활동 내용이나, 학원의 도움을 받은 서류는 대부분 걸러 지고, 수험생들끼리도 서로의 실력을 파악하게 돼 공정성 시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심층면접은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기재된 내용의 사실 여부 확인, 지원자의 인적성 평가 등이 이뤄지며 기초학습역량, 전공 적합성, 의사소통 능력과 같은 사회성도 함께 평가한다
3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건국대는 지난해 9개 전형에서 510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전형수를 7개로 줄이는 대신 선발 인원을 610명으로 늘렸다. 기존 KU리더십 전형은 KU자기추천 전형으로 통합됐고, KU 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과 KU 전문계고졸 재직자 전형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전환됐다. 입학사정관 전형별 모집인원은 자기추천 전형 91명, 전공적합 전형 146명, 기회균등 전형 60명, 농어촌학생 전형 120명, 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 90명, 전문계고졸 재직자 전형 63명 등이다.
김진기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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