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특허 전문인력 육성에 나선다.
LG전자는 24일 치열해지는 글로벌 특허 전쟁에 대비, 각종 특허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한 '지적재산권(IP) 칼리지'를 LG인화원과 공동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IP 칼리지는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등 그룹 내 9개 계열사 특허조직으로 이뤄진 LG 특허협의회 소속 특허 담당자들을 세계 최고 특허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개설됐다.
IP 칼리지는 ▦특허일반 ▦특허개발 ▦특허분쟁 ▦IP 영어 과정 등으로 구성됐으며, 신입사원을 포함한 전 특허담당 직원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초급과정부터 전문과정까지 세분화한 게 특징. 강사진도 사내 전문가와 변리사, 미국 특허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IP 칼리지는 특정 특허 분야를 4~5일간 심화, 교육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이천 인화원에서 8년 이하의 경력 사원을 대상으로 특허일반 교육 을 진행했다.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특허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종 특허 전문교육과정을 활성화하고 특허 전문인력 확보에도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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