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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 김창렬 감독/ "꼭 우승해서 '꿈의 구장' 건립에 상금 보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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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 김창렬 감독/ "꼭 우승해서 '꿈의 구장' 건립에 상금 보태야죠"

입력
2011.07.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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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결승까지 올라가야죠."

'천하무적 야구단'이 모처럼 그라운드에서 다시 뭉친다. 2011 푸른저축은행 봉황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에 출전하는 천하무적 야구단은 24일 오전 11시10분부터 수원구장에서 신한레전드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6일 대회 개막전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가 우천 순연돼 한 달간 경기 일정이 미뤄졌지만 천하무적의 우승을 향한 열정만은 식지 않았다.

두산 출신 투수 이경필 대신 이번 대회 감독을 자청할 만큼 열의를 보이고 있는 DJ DOC의 김창렬은 20일 "준비를 많이 했는데 개막전이 비로 취소돼 너무 아쉬웠다. 멤버들의 스케줄 맞추기가 쉽지 않아 21명 엔트리에서 몇 명은 빠질 수밖에 없지만 남아 있는 선수들만으로 꼭 1회전을 통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실제로 탤런트 오지호는 드라마 촬영 차 중국에 머물고 있고, 김동희도 연예 활동 스케줄이 잡혀 있어 첫 경기 출전이 어렵다. 김창렬은 "동희가 우리 팀 에이스 투수인데 아쉽게 됐다. 경기 당일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늘 한민관 김성수 등이 후보다.

2009년 4월 TV 예능프로그램으로 출발했던 천하무적 야구단은 지난해 겨울 방송 종영과 함께 브라운관에서는 자취를 감췄지만, 틈나는 대로 야구를 즐기며 봉황기 대회를 별러 왔다.

방송을 통해서만 46경기를 뛰었고, 전ㆍ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의 속성 과외를 받아 단기간에 실력이 일취월장한 실력파다. 천하무적은 지난해 10월 김동재 전 KIA 코치 돕기 자선경기에서도 일구회와 팽팽한 승부를 벌이기도 했다.

김창렬은 "아마도 참가 팀 가운데 우리가 가장 편하게, 가장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할 것"이라며 "꼭 우승까지 해서 약속한 꿈의 구장 건립에 우승 상금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대회 참가 직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동호인야구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구장 건립을 위해 '꿈의 구장'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천하무적은 경기 이천시와 협조해 공사를 준비 중이다.

한편 천하무적 야구단 시합이 열리는 24일 2011 미스코리아 후보 54명이 참가해 시구 및 시타를 하며 경기장을 찾은팬들을 위해 '미스코리아와 야구 보고 사진찍기'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경기는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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