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특집 여성행복 객석'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성과 재미를 두루 갖춘 공연을 선정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제공한다.
뮤지컬을 보고 싶은 관객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넌 특별하단다'를 찾으면 된다. 마술, 그림자극, 인형극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집시의 꿈'은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프랑스 무용가 등이 서울시 합창단과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걸작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우리말로 번역해 아이들이 쉽게 고전에 다가갈 수 있는 작품도 선보인다.
국립극장의'정오의 판소리'와 국립국악원의'토요명품공연'은 국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다.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와 '11시콘서트'는 재미있는 클래식 해설을 들을 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0일부터 여성이 행복한 도시 홈페이지(women.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서울시 거주 여성이며, 동반 가족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류호성기자 r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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