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77)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전공 초빙교수가 미국 항공우주학회로부터 플라즈마 및 레이저상을 18일 수상했다. 박 교수는 플라즈마 현상과 이와 관련된 레이저에 대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해왔고 우수한 후배들을 다수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박 교수는 1994년 미 항공우주학회로부터 열 물리상을 받은 바 있다. 항공우주분야 최고 학회인 미 항공우주학회로부터 한 과학자가 상을 2개 받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64년부터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Ames) 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아폴로 프로젝트에도 참가했으며 2003년 카이스트에 초빙됐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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