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세/ 쌓이는 매물… 서울 매매값 14주 연속 하락

지난 주(11~15일) 서울 매매시장은 -0.03%로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보였다. 경기침체 등으로 매수세가 전혀 없는데다 장맛비까지 겹쳐 14주 연속 하락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변동률은 -0.03%였다. 강동구(-0.09%), 강남구(-0.09%), 송파구(-0.08%), 마포구(-0.04%), 종로구(-0.04%)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강동구는 재건축 단지가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전주(-0.08%)에 비해 0.01% 더 하락했다. 강남구도 경기침체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서울 전세시장은 전주(0.04%)보다 0.01% 상승했다. 은평구(0.10%), 영등포구(0.09%), 강동구(0.09), 강남구(0.08%), 동대문구(0.08%)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는 학군 수요, 신혼부부 수요 등이 몰리면서 물건이 부족했고, 강남구는 학군수요뿐만 아니라 청실 등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수도권도 매수세가 더욱 뜸해졌다. 매물은 점점 쌓이고 급매물조차 매수자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모습이었다.

자료제공: 부동산써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