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 차기 사장에 최종석(60ㆍ사진) 전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회장이 내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4일 KIC 사장 후보로 최 전 회장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경기고와 한국외대, 미국컬럼비아 대학원을 졸업한 최 전회장은 고(故) 최규하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외환은행에서 국제금융 업무를 담당하다가 하나은행으로 이직해 중국 법인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하나은행자문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재정부측은 "세계적인 국부펀드로 발돋움을 시도하고 있는 KIC에 풍부한 투자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민간 전문가가 적임이라 판단했다"고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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