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산업의 비중이 갈수록 증대되고, 교육관련 기업들의 창의성과 신뢰성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한국학원총연합회,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후원하는 제9회 한국교육산업대상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교육 관련 우수 기업들을 발굴, 선정하는 것은 교육 기업들의 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교육의 소비주체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교육 서비스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백년대계의 교육을 책임질 교육관련 기업들을 시상하는 것은 그 인지도를 대내외적으로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교육산업대상은 심사를 통해 출판물분야에서 학습지, 참고서, 전집류, 전문도서 부문, 학원분야에선 프랜차이즈, 홈스쿨, 어학부문, 사이버교육분야에선 프로그램, 컨텐츠 부문 등 3개 분야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한국교육산업대상의 역할은 교육산업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채찍질하여 한국이 교육강국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 상이 지향하는 책임은 실로 막중하다고 할 수 있다.
경기침체와 국내외의 사회적인 환경변화 및 불황으로 인해 교육산업계에도 어려운 상황이 닥치고 있지만 교육산업대상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업체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출판물 학습지부문에서 선정된 윤선생영어교실의 윤선생영어숲은 영어교육전문기업으로서 브랜드의 지명도와 실적이 뛰어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학원 프랜차이즈부문에 선정된 (주)미래앤 에듀케어의 아담리즈 수학은 교구로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교육의 대표적인 교육브랜드이다. 또한 사이버교육 콘텐츠부문에 선정된 에듀피디의 온라인교육은 공무원, 자격증, 검정고시에 대한 인터넷 교육 콘텐츠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한국일보 주최 제9회 한국교육산업대상에 선정돼 수상한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독창성과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을 한층 더 기울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미래지향적인 투자로 한국의 교육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 다시 한번 수상자로 선정된 우수 기업에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심사위원 : 김태우 국민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신우철 한국일보 상무이사
김광규 심사위원장·한국브랜드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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