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교부 고위 인사가 11일 북한을 방문, 상주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프랑스 일간 르몽드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상주사무소는 9월께 평양에 개설되며 양국 간 문화교류를 관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상주사무소 설치가 국교 수립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교적 중계 역할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는 유럽연합(EU)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지 않고 있으나 비정부기구(NGO) 활동 지원을 위한 사무소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협약을 맺어 북한의 뉴스 영상을 세계 언론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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