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베컴 부부 넷째 출산… '다산스타' 이유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베컴 부부 넷째 출산… '다산스타' 이유있다?

입력
2011.07.11 12:35
0 0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6·LA갤럭시) 부부가 10일(현지시간) 네 번째 자녀이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AP 통신은 빅토리아 베컴(37)이 이날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서 3.45kg의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9년 결혼해 브루클린(13), 로미오(10), 크루즈(7) 세 아들을 두고 있는 베컴 부부는 슬하에 3남 1녀를 두게 됐다. 베컴의 대변인 시먼 올리베이라는 트위터를 통해 세 명의 형제가 여동생의 탄생을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컴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모는 건강하며 딸 이름은 '하퍼 세븐 베컴'이 될 것"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베컴 부부의 네 번째 아이 출산으로 다시 한 번 해외 스타들의 다산(多産)이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커플은 브란젤리나로 불리는 브래드 피트(49)와 안젤리나 졸리(36)다. 이들은 둘 사이에서 낳은 3명과 해외에서 입양한 3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아이들을 기르고 있다. 작년 10월엔 졸리가 네 번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문이 나는 바람에 졸리가 공식적으로 해명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미국 속옷 회사'빅토리아 시크릿'의 대표모델이자 프로그램 제작자,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독일 출신의 하이디 클룸(39)도 아들 2명과 딸 2명을 둔 네 아이의 엄마다.

유명인들이 유독 아이를 많이 낳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아무래도 생활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2세들이 자신들의 외모나 끼, 재능을 물려 받을 거라는 기대감에서 다산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가 부의 상징이 된 시대에 여유가 있고 잘 키울 자신이 있으니 여럿 낳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의 스타 부부는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좋은 곳에 쓰고 있는 사례가 많다. 졸리와 피트는 첫 아이인 실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안이 태어났을 때 이들의 사진 독점 게재권을 특정 언론사에 거액으로 넘긴 후 수익금 전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베컴 가족도 지난해 직접 제작한 티셔츠로 얻은 이익을 모두 '스포츠 릴리프'라는 자선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