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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오피스텔 투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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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오피스텔 투자 몰린다

입력
2011.07.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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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오피스텔의 상품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월세 시장 안정에 골몰하는 정부가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을 촉진하는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시장 분위기도 급속히 쏠리고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오피스텔의 바닥난방 허용(2009년) ▦주거용 오피스텔의 '준주택(2010년 4월)' 간주에 이어, 담보가치가 확인된 물건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이 허용되면서 관련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 때문일까.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이 진행 중이거나 하반기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는 두산건설이 '상암두산위브센티움'(전용 23~28㎡ㆍ325실)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과 가까운 역세권 오피스텔로 인근에 초대형 디지털 문화콘텐츠 집적 단지인 상암 DMC가 조성 중이어서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홈플러스, 상암CGV, 농수산물 시장, 월드컵 공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대우건설이 9월 중 '역삼동 푸르지오시티'(전용 26~29㎡ㆍ272실)를 분양한다. 지하철2호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역삼초, 서이초, 영동중학교, 서초우성아파트 등이 있다.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4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광교푸르지오시티'(전용25~31㎡ㆍ462실)를 분양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 신분당선 연장선 역사(SB4)가 신설될 예정(2015년)으로 신도시 내에서도 교통 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분당구 정자동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파라곤Ⅱ'(전용85㎡ㆍ174실)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 글로벌캠퍼스 Rm1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606실)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주변에 외국 대학교와 기업, 연구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매매시세 차익 보다는 임대수익률을 최대한 높여야 하는 수익형 상품인 만큼 투자결정시 주변 임차수요와 교통 편리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 주택과 마찬가지로 지역별, 상품별 양극화가 크기 때문에 사업장 인근 오피스텔의 실제 임대료, 수익률, 공실률 등을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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