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훔쳐보던 이웃에 살인 징후가…
'이창'(EBS 밤 11.00)은 사진작가인 제프리(제임스 스튜어트)가 망원경으로 이웃 아파트를 은밀히 관찰하다 살해 사건의 징후를 포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서스펜스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작 중 하나다. 관음증이라는 인간의 은밀한 욕망과 본능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원제 'Rear Window'(1954), 15세 이상.
'티파니에서 아침을'(KBS1 밤 12.55)은 뉴욕 5번가에 있는 보석상 티파니를 세계적인 상점으로 만든 영화로, 뉴욕의 상류사회에 진입하기를 열망하는 밑바닥 인생의 삶과 애정을 담았다. '핑크 팬더'의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이 트루먼 카포티의 동명 소설을 옮겼다. 뭇 남성들의 영원한 연인 오드리 헵번 특유의 세련된 패션 감각과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면모가 돋보이는 영화다. 원제 'Breakfast Tiffanys'(1961), 15세 이상.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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