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간 10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2,160선을 회복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5포인트(0.77%) 오른 2,161.75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8일 2,062.91이던 지수는 5거래일간 100포인트 가까이 올라 두 달여 만에 2,160선에 진입했다.
국내증시의 큰손인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749억원과 2,1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들의 쌍끌이 매수에 특히 전기전자(IT)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2.39% 올라 89만9,000원으로 마감했고, 하이닉스는 현대중공업의 인수 참여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3.90% 급등해 2만8,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3.07포인트(0.63%) 올라 492.37로 마쳤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와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고 있지만,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단기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 오른 1,066.30원에 마감했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3.76%를,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떨어진 4.01%를 기록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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