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세계양궁선수권서 로빈후드 애로우 기록
세계랭킹 1위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2011 국제양궁연맹(FIT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과녁 정중앙에 꽂힌 화살의 뒤를 명중시키는 '로빈후드 애로우'를 기록하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기보배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여자 리커브 예선라운드에서 1,389점(1,440점 만점)을 쏴 1위를 차지했다. 예선라운드는 70m, 60m, 50m, 30m에서 각각 36발씩 총 144발을 쏴 순위를 정한다. 정다소미(경희대)는 30m 마지막 한발을 0점에 맞추고도 합계 1,361점으로 2위에 올라 기보배와 함께 본선 32강으로 직행하는 상위 8명 안에 들었다. 한경희(전북도청)도 1,338점을 쏴 11위로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다.
최경주, 세계랭킹 14위로 2계단 점프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세계랭킹 14위에 올랐다. 지난 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평균 4.80을 얻어 지난 주 16위에서 14위로 2계단 상승했다. 세계랭킹 1위는 루크 도널드(9.04점), 2위는 리 웨스트우드(8.69점ㆍ이상 잉글랜드)로 변동이 없었다. 타이거 우즈(4.07점ㆍ미국)는 17위. AT&T 내셔널대회에서 최경주를 따돌리고 우승한 닉 와트니(미국)는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0위(5.34점)에 올랐다.
코보컵 프로배구대회 8월 수원서 열려
한국배구연맹(KOVO)이 2011 코보컵 프로배구대회를 다음달 11일부터 21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연다고 5일 발표했다. 남자부에서는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신협이 불참하고 여자부에서는 새 식구 IBK 기업은행이 첫선을 보인다. 지난해 코보컵 성적에 따라 남자부 1위였던 현대캐피탈과 4위 우리캐피탈, 5위 KEPCO45가 A조에 편성됐다. 대한항공(2위), LIG손해보험(3위), 삼성화재(6위)는 B조에서 경쟁한다. 여자부에선 흥국생명(1위)과 인삼공사(4위), 현대건설(5위)이 A조에서 맞붙고 도로공사(2위)와 GS칼텍스(3위), IBK 기업은행은 B조에서 4강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전북 이승현, K리그 16라운드 MVP
전북 이승현이 K리그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한 골을 넣은 이승현을 16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5일 밝혔다. 개인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한 김은중(제주)과 포항을 상대로 두 골을 몰아넣은 마르셀(수원)이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6라운드 베스트팀은 제주, 베스트매치는 수원-포항전으로 정해졌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이대호 영입 작업 착수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한국 프로야구 간판 타자인 이대호(29·롯데 자이언츠) 영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5일 "한신이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한국 최고의 타자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대호가 일본 야구계 진출에 강한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정보를 한신 측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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