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6일 자정ㆍ한국시간)를 이틀 앞두고 평창테마주가 일제히 올랐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평창 대관령 목장 1,980만㎡(600만평) 중 330만㎡(100만평)를 계열사 삼양축산과 함께 소유한 삼양식품이 10.81% 급등했다. 일신석재는 최대주주인 통일교재단이 강원 용평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점이 부각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평창 인근 영동고속도로 주변 휴게소와 주유소 등을 보유한 디지털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강원도 레미콘 전문기업 덕원산업의 지분을 보유한 레미콘 제조업체 모헨즈가 10.38% 올랐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경기 시스템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던 쌍용정보통신도 11.11%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56포인트(0.92%) 오른 2,145.3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5.19포인트(1.07%) 오른 489.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코스피지수 상승 영향으로 연저점을 기록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3.10원 내린 1,063.50원.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전날보다 0.01%포인트 올라 각각 3.78%, 4.04%를 기록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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