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주호 교과부장관“대학교 기숙사비 낮추고 주거대책 마련할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주호 교과부장관“대학교 기숙사비 낮추고 주거대책 마련할 것"

입력
2011.07.01 08:18
0 0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대학생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일 교과부에서 ‘전국총학생회장단모임 간담회’를 열고 서강대 한양대 등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 16명과 만나 “많은 학교가 임대형 민간투자유치사업(BTL)으로 대학 기숙사를 짓다 보니 학생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안다”며 “정부가 일정 부분을 지원해서 기숙사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여당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캠퍼스 주변 다세대 임대주택을 활용해서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이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1~2주 내 당정 합의안 발표를 예고했다.

학생들은 이 장관에게 합리적인 등록금부담 경감 방안과 대학 자구노력 독려를 당부했다. 정현호 한양대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부담을 낮추면서도 혈세가 낭비되지 않으려면 대학 구조조정이 해결되고 적정선까지 투자개념으로 교과부가 지원금을 줘야 한다”며 “등록금 상한제와 학자금 이자 면제 등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구조조정이나 차등지원은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등록금 상한제보다는 대학의 특성에 맞게 규제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대학이 등록금을 올리지 않고도 다양한 재원을 확보해 발전하는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며 “졸업생 등의 기부금 확대, 산학협력 강화 등이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혜경기자 thank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