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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미리보는 후반기

입력
2011.06.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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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장마 브레이크’로 휴식기를 맞은 프로야구가 사실상 후반기를 위한 재충천 모드에 돌입했다. 전반기는 7월 둘째 주까지 예정돼 있지만, 아직도 장마 여파는 남아 있어 얼마나 더 경기를 치를지는 미지수다. 한 박자 빨리 후반기 관전 포인트를 점검해본다.

▲‘4강 4약’굳어질까

사상 유례없는 1위 싸움으로 뜨거웠던 전반기를 보낸 상위 4팀은 이변이 없는 한 후반기에도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순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강이 일찌감치 정해지면 김 빠진 후반기가 될 수도 있다.

흥행을 위해서라도 하위팀들의 선전은 필수. 눈여겨볼 팀은 역시 두산과 롯데다. 임시 지휘봉을 물려 받은 김광수 두산 감독대행과 전반기 동안‘초보’의 시행 착오를 겪은 양승호 롯데 감독의 반격 카드가 주목된다. 양상문 MBC SPORTS+ 해설위원은 “현재로선 하위팀 중에 힘이 있는 팀이 없어 보이지만 롯데와 두산이 그래도 한번쯤 상승세를 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타격왕, 다승왕 3파전 최후의 승자는

개인 타이틀에서도 혼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타격 1위를 놓고 다투는 LG 이병규와 롯데 이대호, KIA 이용규의 ‘3파전’, 그리고 KIA 윤석민과 롯데 장원준, LG 박현준이 벌이는 다승왕 3색 대결도 더욱 볼 만해졌다. 이병규는 27일 현재 타율 3할6푼8리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로 이대호와 이용규가 각 3리와 2리 차로 맹추격 중이다. 다승은 세 선수가 8승으로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최근 페이스만 놓고 보면 윤석민이 가장 낫다.

▲프로야구 흥행 신화도 초읽기

지난 11일 역대 최단 기간인 227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이 추세라면 사상 첫 600만 명 돌파는 물론이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목표로 잡은 650만 명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현재 총 관중 수는 347만9,563명.

장마 변수가 있긴 하지만 전통의 인기팀인 LG와 KIA의 동반 상승세로 팬들의 관심은 이어질 전망이다. 시즌 절반을 치른 27일까지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 모은 팀은 롯데로 2만1,379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이다. 2위는 1만9,720명의 두산. 시즌 성적 5, 6위인 두 팀의 관중 동원이 이 정도니 올시즌 프로야구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

성환희기자 hhsu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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