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로봇, 미래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로 과학캠프가 곳곳에서 열린다. 아이들의 보람찬 여름방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라면 과학캠프의 문을 두드려보자.
과학교육기관 이야코리아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과 함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나다 i캠프'와 '나다 e캠프P'를 연다.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5박 6일씩 4차례 열리는 나다 i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애니메이션도 제작하는 등 로봇과 멀티미디어 학습에 중점을 뒀다. 8월 15~19일 4박 5일간 열리는 나다 e캠프의 주제는 에너지다. 인류가 겪고 있는 에너지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태양에너지 발전기, 풍력 발전기를 만들어본다. 두 캠프 모두 카이스트 학생과 만나 과학자의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9차례 열리는'우주비행사 캠프'에선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를 만날 수 있다. 우주복 입기, 우주식 먹어보기, 로켓 만들어 발사하기, 천체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서울교육대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항공과학캠프'가 3회 열린다. 항공기의 역사와 항공 기초 이론을 배운 뒤 무선 조종 모형 항공기를 만들어 날려봄으로써 항공기의 비행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연세대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이 진행하는 어린이 과학 캠프는 개구리 겨울잠 재우기, 수술로봇 다빈치와의 만남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생태체험과 첨단기술학습을 골고루 섞었다.. 7월 21~28일 2일 일정으로 3회 열린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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