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가 출연한 재단법인 사랑과행복나눔은 이사장인 조용기 목사의 가족을 빼고 새로 14명의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회장 겸 이사였던 조 목사의 부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과 조 목사의 장남으로 재단 대표사무국장이었던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이 낸 사표는 나머지 이사 12명의 사표와 함께 지난 14일 수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조 목사 가족의 교회 사유화 논란이 커지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달 17일 재단에 사표를 냈다. 조 목사 자신은 순복음선교회, 굿피플인터내셔널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고 국민일보 회장과 발행인, 국민문화재단 이사직 사임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