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올해 다섯 번째 태풍 '메아리'가 주말인 26일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메아리는 22일 오후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의 약한 중형 태풍으로 중심 부근에서 초속 18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시속 18㎞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면서 "25일 타이완 북쪽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26일과 27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와 이동속도가 유동적이므로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약한 태풍이기는 하지만 중심 부근에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으므로 태풍 진로를 지나는 선박들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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