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에는 전국 분양시장에서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의 유망 물량이 잇따라 선보인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중 전국 13개 현장에서 총 8,670가구(일반분양 6,072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ㆍ수도권에서 8개 단지 5,954가구(일반 3,356가구)가 나오고, 대구와 광주, 울산 등 주요 지역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서울지역
현대건설이 서울 동작구 동작동 58의1 일대에서 이수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8~15층, 15개동 규모로 총 680세대(전용 59~147㎡)인데 304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7호선 이수역과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신공덕6구역에서 '신공덕아이파크' 195가구(전용 59∼114㎡) 중 7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가깝다.
GS건설은 대흥 3구역에서 마포자이 2차를 분양한다. 지하2~25층, 6개동, 총 558가구 규모로 지하철 6호선 대흥역과 2호선 신촌, 이대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인근에 서강대 등 10여개 초ㆍ중ㆍ고교 밀집지역으로 교육여건도 좋고 세브란스병원, 현대백화점 등과도 가깝다.
울트라건설은 지상25층 지하2층 6개동으로 구성된 서초 참누리 에코리치 총 550가구를 분양한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경쟁력이다, 코스트코, 이마트, 농협 등이 가깝고 예술의전당과 과천경마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우암ㆍ양재초, 양재고 등이 가깝다.
경기ㆍ인천지역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래미안 부천 중동을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7~20층 10개동, 전용면적 84㎡, 548가구로 518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와 비슷하거나 저렴할 전망이다. 부천에서 처음 공급되는 래미안 브랜드여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약대아이파크를 내놓는다. 지하2층, 지상25층 2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176㎡형 1,613가구로 이뤄지며 이 중 4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부천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서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화성 반월 자이를 공급한다. 삼성반도체 공장,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및 협력업체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을 재개발해 총 1,381가구 중 전용면적 59~114㎡ 5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과 부평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북측에 굴포공원, 신트리공원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방 분양 단지
극동건설이 대구 남산동 극동스타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2층에서 지상30층, 10개동 규모로 전용 59~120㎡의 946가구 규모다. 대구 지하철 1호선 명덕역, 서문시장역이 인접해 있고 1호선 반월당역도 생활권이다.
울산시 광산구 수완동에서는 동원건설이 수완대방노블랜드를 공급한다. 우정혁신도시안에 지어지는데,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이마트 학성점과 홈플러스 울산점이 자동차로 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또한 우정초, 태화초, 유곡중, 함월고 등 학군도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중흥건설은 광주시 산정동에서 산정동 중흥 S-클래스를, 광산구 수완동에서는 대방건설이 수완대방노블랜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