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여야 국회의원들이 자신이 대표 발의하거나 공동 발의한 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에도 불참했던 것으로 확인돼 비판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16일 공개한'국회 의정활동 종합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한나라당 박민식 이화수 의원, 민주당 박기춘 조배숙 의원, 자유선진당 이명수 이상민 의원 등 6명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법안의 본회의 표결에 2회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39회),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36회),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30회),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29회),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26회), 민주당 전병헌 의원(24회),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21회) 등은 공동 발의한 법안 표결에 20회 이상 불참했다.
이 조사는 18대 국회 출범 후 3년(2008년 5월29일-2011년 5월31일)간 의원직을 수행한 의원 258명의 의정 활동을 분석한 것이다.
이밖에 법안 발의를 많이 한 의원은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1,993건), 무소속 유성엽 의원(1,752건), 민주당 양승조 의원(1,430건) 순으로 나타났다.
법안 발의 하위 의원은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16건),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18건), 한나라당 박근혜(29건) 의원 순이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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