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5개국을 20일 넘게 방문하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15일 한화 측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태양광사업 신규 진출 및 발전소 부지 확보, 생명보험업 진출, 사회간접자본 투자 및 발전소 등 플랜트 건설, 자원개발, 방위산업 진출 및 확대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또 해당 국가 정ㆍ관계와 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협조도 구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앞으로 10년이 한화그룹의 글로벌 선진화를 이룰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주요 사업부문이 해외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과 글로벌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중장기적 관점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올해 3월 ㈜한화ㆍ무역에 해외사업실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발족했다.
한화는 현재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호주, 서남아시아 등 5개 지역을 유망 시장으로 정하고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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