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셉틴, 전이성 위암에도 보험 적용
한국로슈의 표적 항암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이 HER2 유전자가 과다 발현된 전이성 위암환자의 1차 치료법으로 이 달부터 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 전이성 질환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적 없는 'HER2 양성 전이성 위 선암'이나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에게 허셉틴과 백금계 약물(시스프라틴), 카페시타빈 등을 병용 투여했을 경우에 보험을 적용받는다. 허셉틴은 그 동안 유방암 치료제로만 사용돼 왔다.
■ 화이자제약 '리리카' 보험 적용
한국화이자제약의 신경병증 통증치료제인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가 이 달부터 보험 적용을 받는다. 신경병증 통증은 암환자에게 주로 생기는데 신경 손상이나 신경의 비정상적 기능으로 생기는 만성 통증이다. 회사 측은 "리리카는 암환자의 전격성 신경병증 통증에 1차 치료제로 사용될 뿐 아니라 지속성 통증이 나타날 때는 2차 투여제로도 보험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