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 "대학들의 등록금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대학 등록금 담합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올해 1월에도 학생들로부터 조사를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는 민주당 박선숙 의원의 지적에 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반값 등록금'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이 등록금 책정 과정에서 담합한 것으로 확인되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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