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공부하라.'
LG전자 휴대폰 사업부에 때아닌 공부 바람이 불고 있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휴대폰 사업본부의 개발자들과 마케팅 인력이 함께 모여 주 1회 공부를 하고 있다. 연구인력은 판매 현장을 모르고, 판매 현장에서 뛰는 마케팅 인력은 기술을 모르니 양 측의 간극을 좁혀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휴대폰 사업본부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2시간 동안 사내 전문가 강의를 듣는다. 지금까지 6차례 열린 강의 내용은 3차원 입체영상 기술, 디스플레이, 운용체제(OS), 응용 소프트웨어 전략, 휴대폰용 프로세서 등이다. 이달에는 브랜드, 이익과 손실, 영업, 스마트폰 고객전망, 마케팅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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