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터키 배구 강팀 페네르바체 입단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23)이 터키 리그의 강팀인 페네르바체 아즈바뎀 유니폼을 입었다. 김연경의 원소속팀인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페네르바체 구단 프레스룸에서 입단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입단식에는 페네르바체 구단 관계자와 흥국생명 권광영 단장, 현지 언론 등이 참석했다.
김연경은 "명문 구단인 페네르바체의 가족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터키에서도 나의 모든 역량을 펼쳐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입단식을 마친 김연경은 14일 귀국해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 국제빙상연맹, 피겨황제 플루센코 복권 결정
선수 생명을 접을 위기에 놓였던 '피겨 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가 빙판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AFP 통신은 러시아 빙상연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제빙상연맹(ISU)이 플루센코를 복권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보도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개인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플루센코는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에반 라이사첵(미국)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친 뒤 고향 소치에서 열리는 2014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올림픽을 마친 뒤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ISU의 허락 없이 아이스쇼에 출연했다가 지난해 6월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 타이슨·실베스터 스탤론,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입성
마이크 타이슨(45)과 영화 의 주연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65)이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입성했다. AP통신은 타이슨과 스탤론이 12일(미국 현지시간) 뉴욕 캐너스토타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서 국제복싱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타이슨은 행사장에서 "트레이너 콘스탄틴 다마토를 만나면서 나의 모든 복싱 경력은 시작됐다"며 1985년 사망한 자신의 트레이너 다마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했다. '핵주먹'으로 불렸던 타이슨은 통산 50승 6패를 올리면서 44차례나 KO를 뺏는 괴력을 발휘했으나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링을 떠났다. 타이슨은 1992년 미스 블랙 아메리카 선발대회 참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3년간 복역하는 등 말썽도 일삼았다. 1997년에는 에반더 홀리필드와 경기하던 중 귀를 물어뜯어 '핵 이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 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 도루 2개도 추가
추신수(29·클리블랜)가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고, 도루도 2개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이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2리에서 2할3푼4리로 약간 올랐다. 시즌 도루는 9개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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