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전국에서 근접통신(NFC)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NFC란 가까운 거리에서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는 근거리 통신기술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이동통신 3사, 9개 신용카드사, 3개 카드결제대행 서비스업체(VAN)들이 모여 NFC 활성화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들은 10월부터 이통사와 VAN사가 공동으로 전국에 NFC와 신용카드 결제를 함께 할 수 있는 복합결제기 10만여대를 전국 주유소, 커피 전문점, 대형 마트 및 신용카드 가맹점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방통위는 연말까지 서울ㆍ경기지역의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에도 NFC 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업자들과 협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물건을 구입한 뒤 신용카드 대신 휴대폰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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