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팝 전사들의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운 현지 한류 팬 1만4,000여명의 환호와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 5개 국내 아이돌 그룹은 각 팀의 히트곡인 ‘왜’(동방신기) ‘쏘리쏘리’(슈퍼쥬니어) ‘피노키오’(f(x)) 등을 선보여 공연장 르제니스드파리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10일 공연이 끝난 직후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SM의 글로벌 시스템과 외국 작곡가, 안무가, 가수들의 능력이 상승작용을 일으킨 데다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힘도 보태져 K팝이 (유럽에서) 인기를 얻은 것 같다”며 “유럽은 물론이고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도 K팝이 큰 사랑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공연 직후 인터넷 사이트인 유튜브의 SM타운(www.youtube.com/smtown) 채널에 공개된 콘서트 하이라이트 영상들도 수십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공연에 참석하지 못한 전 세계 네티즌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약 69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한 소녀시대의 곡 ‘지(Gee)’ 파리 공연 동영상에는 영어로 ‘정말 사랑해요. 미국 뉴욕에서도 공연을~’ ‘다른 공연 영상들도 올려 주세요’라는 등의 댓글이 무수하게 달렸다.
한편 페이스북 SM타운이 한국 페이지로는 처음으로 페이스북셀러브리티에 선정됐다. 페이스북 셀러브리티는 전 세계 페이스북 가운데 지명도, 콘텐츠 내용의 흥미성, 지속적 업데이트 여부 등을 기준으로 페이스북 내부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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