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9일 오는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3조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유통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는 새 기업 비전 '레츠고(Let's Go) 2020'를 발표했다.
신세계로부터 기업분할 이후 10일 재상장을 앞둔 이마트는 "고객 증가가 이익규모 증가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신사업투자를 활성화하는 선순환구조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업태 다양화(Multi channel), 삶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Life solution), 글로벌 사업(Global company) 등을 새 비전 실현의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이마트는 우선 지난해 시작한 신가격정책을 지속, 고객 수를 늘려 올해 매출 12조4,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고객 수 신장률이 2009년의 3배가 넘는 9.1%에 달했고 영업이익도 3,000억원 증가하는 등 신가격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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