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한 뒤 뻐근하고, 시큰거리고, 불편함을 느끼는 등 통증이 종종 생긴다. 스트레칭이나 워밍업을 하지 않고 갑자기 운동하면서 평소 쓰지 않던 근육과 관절에 하중이 걸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흔히 욱신욱신하는 동통과 함께 부분적으로 피부를 세게 눌렀을 때 아프게 느끼는 압통이 생기게 된다. 운동하다 가볍게 부상하거나 인대가 늘어나는 염좌가 생겨도 아프거나 근육이 굳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거나 억지로 참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근육이나 인대 압통으로 인한 통증은 수면장애나 팔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수 있으므로 운동한 뒤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 스트레칭을 위해 의자에 앉거나 선다(사진 1).팔꿈치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왼팔을 옆으로쭉편뒤어깨 뒤쪽으로 팔을 젖히며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린다(사진 2). 손바닥과 손가락이 저릴 정도로 한다. 팔을 젖힌채15초간 유지하며 좌우 2회씩 반복한다. 이스트레칭은 팔과 가슴 근육을 이완한다.
이렇게 스트레칭을 여러 차례 해도 계속 아프면 어깨관절 염증이나 어깨를 돌려주는 회전근개가 손상됐을 수 있다. 염좌나 회전근개 손상이라면 병원을 찾아 정확히 검진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정벌 부천자생한방병원 원장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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