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최다골 호나우두 "아듀, 그라운드"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35)가 공식 은퇴경기까지 마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호나우두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8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파카엥부 경기장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0분 프레드가 빠지면서 그라운드에 투입돼 15분여 동안 뛰었다. 1993년 자국 클럽 크루제이루에서 프로 선수로 첫발을 내디딘 호나우두는 이후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쳤다. 18년간 현역 선수로 뛴 그는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15골을 넣어 최다골 부문 1위에 올라 있고, 두 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댈러스 2승2패… NBA챔프전 승부 원점으로
댈러스 매버릭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물리치고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댈러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86-83으로 물리쳤다. 2승2패를 기록한 댈러스는 9일 다시 안방에서 마이애미와 5차전을 치른다.
이승엽,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오릭스의 이승엽(35)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때리며 부활의 청신호를 켰다. 이승엽은 8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교류전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차례 타석에 들어서 안타와 2루타를 하나씩 때렸고, 볼넷도 추가하며 100% 출루했다. 지난 5일 한신전에서 시즌 첫 멀티 히트를 기록하고도 다음날 결장했으나 타격 감각은 그대로였다. 오릭스가 7-0으로 승리하면서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5)은 등판하지 않았다.
흑진주 서리나, 1년 만에 코트 복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세계랭킹 25위ㆍ미국)가 1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다.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윌리엄스는 11일 영국 서섹스의 이스트본에서 열리는 WTA 투어 애곤 인터내셔널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13번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지난해 7월 한 식당에서 깨진 유리조각에 오른발을 찔려 수술을 받았고 최근에는 폐에 피가 고이는 폐색전증까지 앓는 바람에 거의 1년을 쉬었다.
한국 여자 플뢰레, 펜싱 월드컵서 은메달
한국 여자 펜싱 플뢰레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현희(성남시청)와 전희숙(서울시청), 이혜선(성남시청), 정길옥(강원도청)이 출전한 한국은 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월드컵 A급 대회 단체전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36-4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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