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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EAI 여론조사/ "반값 등록금 지지" 52% "일부 부담 완화"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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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EAI 여론조사/ "반값 등록금 지지" 52% "일부 부담 완화" 37%

입력
2011.06.0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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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추진 중인 ‘반값 대학 등록금 정책’에 대한 찬성 여론이 5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득 분배를 경제 성장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56.8%)이 경제 성장을 소득 분배보다 중시하는 사람(38.7%)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 등록금 부담을 반값으로 줄이자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하는 게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52.0%였다. ‘일부 완화하는 수준이 좋다’는 답변은 36.5%였다. 등록금을 절반으로 낮추거나 절반까지는 아니지만 일부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88.5%나 되는 셈이다. 반면 ‘등록금을 거의 무상으로 해야 한다’는 답변은 6.3%에 그쳤고, ‘등록금을 줄이는 것은 시급하지 않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등록금 절반 인하를 지지하는 답변은 19~29세(63.3%), 학생(65.9%), 여성(56.3%), 호남 거주자(56.1%)와 강원ㆍ제주 거주자(62.8%), 민주당 지지자(59.6%), 자신의 이념성향을 진보라고 평가한 응답자(56.6%)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 같은 답변이 나온 비율은 응답자의 나이와 소득 수준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지는 않았다.

성장과 분배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소득 분배가 경제 성장보다 매우 중요하다’는 답변은 17.2%, ‘소득 분배가 경제 성장보다 중요한 편이다’는 응답은 39.6%였다. 반대로 ‘경제 성장이 소득 분배보다 매우 중요하다’는 11.3%, ‘경제 성장이 소득 분배보다 중요한 편이다’는 27.4%였다. 성장보다 분배를 더 중시하는 사람이 반대 입장의 사람보다 18.1%포인트 더 많았다.

소득분배 중시 답변은 19~29세(70.6%), 전문대 이상 학력자(65.6%), 호남 거주자(64.3%), 민주당 지지자(65.2%), 자신을 진보라고 평가한 응답자(65.6%)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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