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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태/ "본인이 확실히 밝혔다…그걸로 끝" 박근혜, 박지만 저축銀 연루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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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태/ "본인이 확실히 밝혔다…그걸로 끝" 박근혜, 박지만 저축銀 연루설 일축

입력
2011.06.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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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박지만 저축銀 연루설 일축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7일 자신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과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의 관계를 둘러싼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본인(박지만 회장)이 확실히 말했으니 그것으로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참석 직전에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계속 박 회장에 대한 의혹 제기를 할 것 같은데,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박 회장이 전날 친박계 의원을 통해 "신 명예회장과는 친구 사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으므로, 박 회장에 대해 야당이 제기하는 의혹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박 전 대표의 입장이다. 박 전 대표는 이어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 텐데, 본인이 이미 언급하지 않았느냐"면서 "결론이 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박지만 회장의 해명을 믿는다는 말씀이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변했다. 박 전 대표는 "직접 의혹을 확인해 본 것인가, 박 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를 겨냥하는 분위기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서도 '본인이 밝혔으니 끝난 얘기'라는 취지의 답변을 반복했다.

한 친박계 의원은 "박 회장은 당초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야당의 실체 없는 의혹 제기를 끝까지 무시하는 방안도 생각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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