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후보자들과 다문화가족들이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미스코리아 인천선발대회에 참가할 25명의 후보자들은 7일 오후 6시 인천 계양구 김포공항아울렛 계양점 12층에서 다문화가족 28명을 초청해 'We Are The One - 다문화가족에게 사랑을'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공항아울렛 계양점, 부평사회복지관, 서울미래치과가 후원인 이날 행사에서 다문화가족들은 저녁 뷔페 식사에 이어 열린 미스코리아 후보들의 합창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 자녀와 함께 참석한 필리핀 출신 마리아 랄라이안씨는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이 준비한 선물에 감동 받았고, 짧은 시간이지만 한식구가 된 느낌"이라며 즐거워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포공항 아울렛 오재홍 전무는 "미스인천 후보자와 다문화가족의 아름다운 만남으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단발적인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다문화가정에는 아울렛 상품권, 영화 관람권, 치과 진료권, 화장품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다. 미스인천 선발대회는 9일 오후 6시 인천 송도마라다호텔에서 열린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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