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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왕서방이 찾는다" 1~5월 중국 매출, 작년 총매출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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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왕서방이 찾는다" 1~5월 중국 매출, 작년 총매출 넘어서

입력
2011.05.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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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중국시장 공략 원년으로 삼은 한국인삼공사의 최근 중국시장 매출 증가세가 가파르다.

수입상 등을 통해 중국에 제품을 공급하던 그 동안의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중국 각 지역에 대형 직영매장(플래그십스토어)을 개장하는 등 공격경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

한국인삼공사는 '정관장'의 올해 중국시장 매출이 이미 지난해 중국시장 총 매출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의 올해 1~5월 25일 중국 내 매출은 4,000만 달러(약 430억원)로 지난해 중국 총 매출인 3,9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한국인삼공사는 올해 중국시장 목표인 7,000만 달러도 9월이면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는 이에 따라 중국시장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국 전역 5개 지사 체제 구축을 통해 중국 주요 도시에 100여 개에 직영점을 여는 것은 물론 대형 중국유통망과 제휴해 기존 유통망도 확충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몰과 홈쇼핑 등에도 제품을 소개하는 등 2015년 중국시장에서만 5억 달러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인삼공사 관계자는"28일에도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에 직영매장을 열었다" 며 "항저우 매장의 경우 3층 매장 중 한 층 전체를 VIP전용 라운지로 운영하는 등 고급화 전략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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