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 모양대로 절개손에 힘 안줘도 자동으로 힘 들어가 비거리 늘어난다
모자와 골프화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로빈슨이 슬라이스를 방지해주는 골프장갑 몽키 3D 그립(MONKEY 3D GRIP)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인간의 신체구조 중 가장 복잡한 손마디와 지문을 본떠서 만든 인체공학 제품이다.
국내 실용신안등록을 획득했고 세계 126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이 제품은 손가락의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 12마디에 각각 홈을 내고 손바닥에도 손금 모양대로 절개해 홈을 만들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일명 '손금 장갑'으로도 불리는 이 제품은 꽈배기 설계로 힘을 주지 않더라도 장갑을 착용하는 순간 손가락에 자동으로 힘이 생기도록 고안한 것이 강점이다. 또 곡면입체 설계로 장갑 착용시 자연스런 곡면 모양의 손가락을 유지시켜 줄뿐만 아니라 절개 부분과 함께 강력한 그립력을 발휘한다. 이 같은 구조는 일반 장갑보다 3~5배 이상의 마찰계수를 증가시켜 빗물이 스며들더라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준다. 이 때문에 임팩트 순간 클럽 페이스가 열려서 슬라이스가 나는 상황을 방지해 주고, 그립이 견고해진 만큼 임팩트가 좋아져 비거리가 늘어나게 된다.
임창선 로빈슨 대표는 "이 장갑의 특징은 엄청난 마찰계수를 발생시키는 불규칙한 입체 절개형 패턴을 장갑 표면에 설계해 장갑이 물에 젖어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한국고분자섬유시험연구소의 실험 결과에서도 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02)2297-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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