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펀드도 '장수 만세'… 주식형 10년 넘는 상품 수익률 우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펀드도 '장수 만세'… 주식형 10년 넘는 상품 수익률 우위

입력
2011.05.22 12:27
0 0

10년 넘게 살아남은 장수 펀드들의 성과가 일반 주식형펀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 관점에서 펀드 투자를 할 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빈말이 아닌 셈이다.

22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한 지 10년(2002년 이전) 이상 된 국내 주식형펀드는 총 132개(설정액 3조1,662억원)로, 전체 펀드 2,176개(54조8,603억원)의 6% 수준이다. 이 가운데 여전히 적극적으로 운용중인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펀드는 총 19개다.

19개 펀드의 총 설정액은 2조4,996억원으로, 10년 이상 장수펀드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올 들어 최근까지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57%이지만 19개 펀드는 4.88%로 1%포인트 넘게 좋은 성과를 냈다. 6개월과 1년 수익률도 각각 10.51%와 30.65%로 전체 주식형펀드의 9.10%와 27.84%를 앞서고 있다. 2년과 3년 수익률 역시 56.02%와 24.50%로 51.05%와 19.11%인 전체 주식형펀드 보다 5%포인트 높다.

제로인이 수익률 집계를 시작한 1999년 말부터 현재까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회사(주식)'으로 설정 후 수익률이 943.09%에 달한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프랭클린템플턴그로스증권투자신탁 5(주식)'이 678.35%로 뒤를 이었고,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 대한민국1호 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C 1'가 594.48%로 세 번째였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