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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119] <9> 습관성 어깨 탈구, 스트레칭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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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119] <9> 습관성 어깨 탈구, 스트레칭으로 예방

입력
2011.05.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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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할 때 공을 던지거나, 다른 격렬한 운동을 하면 어깨가 빠지기 쉽다. 주로 10~20대 젊은이에게 많이 나타난다. 툭하면 어깨가 빠지는 습관성 탈구는 한 번 생기면 자꾸 반복되게 돼 치료가 어려워 예방이 최선책이다. 운동을 한 뒤 어깨가 아프다면 스트레칭으로 어깨 인대와 근육 긴장을 풀어줘 어깨가 빠지는 것을 막도록 하자.

우선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다. 머리 위로 손을 얹는 느낌으로 가볍게 팔을 들어올린다(사진 1). 한 손으로 맞은편 팔의 팔꿈치를 잡고 살짝 잡아당기면서 1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사진 2). 아프다면 팔꿈치 대신 팔목 위쪽을 잡는다. 어깨가 빠지면 급한 마음에 빠진 어깨를 직접 맞추려고 하는데, 그러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깨가 빠졌을 때는 빠진 쪽 팔을 몸 쪽으로 붙이고 반대쪽 손으로 팔을 감싸고 추나교정전문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으로 빨리 가도록 한다.

추나교정을 한 뒤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한약을 먹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2~3개월간은 어깨에 무리를 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깨 관절이 두 번 이상 빠졌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어깨 관절의 연골이나 인대가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살펴본 뒤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정벌 부천자생한방병원 원장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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