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제철 음식 한 눈에… 먹을 거리 사계(四季)나왔다.

전남도, 시계형태로 개발

남도의 제철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음식사계(四季)'가 시계 형태로 개발됐다.

전남도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음식과 지역특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녹색의 땅 전남 먹을거리 사계'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녹색의 땅 전남 먹을거리 사계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제철 먹을거리를 월별, 계절별로 누구나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음식시계 형태로 만들어졌다. 전남을 대표하는 제철음식과 수산물 26종, 농산물 16종, 과일 14종, 사계절 생산 8종 등 지역특산물 64종을 독특한 시계 모양으로 디자인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목은 한글과 중국어로 표기했다.

도는 음식시계를 주요 골프장과 음식점, 숙박업소, 기관ㆍ단체 등에 배포하고 관광홍보책자, 관광포털사이트(남도코리아), 도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홍보도 함께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남의 대표 특산물과 제철음식을 음식시계 형태로 제작한 것은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역 먹을거리를 월별, 계절별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골프장, 관광업소 등에 배부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