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풍 디자인과 입주민 편의를 배려한 단지 설계가 경쟁력인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가 수도권 서남부의 판교로 꼽히는 포일지구에도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17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 627번지 의왕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의왕 내손 e편한세상'(조감도)에 대해 24일부터 일반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24일 특별공급, 25~27일 순위 내 청약을 받는 일정이며 모델하우스는 20일 문을 연다. 지하 4층, 지상 13~25층 32개동의 총 2,422세대(조합 1,273세대ㆍ일반 1,149세대)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예정이다.
이 단지 특징은 '평촌의 판교'인 포일지구의 핵심이란 점. 분당의 노후 아파트와 대비돼 판교 아파트가 돋보이는 것처럼 1기 신도시인 평촌과 붙어 있는 포일지구(총 6,094세대)도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점인데,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포일지구 계획 세대의 3분의1(세대 기준) 이상을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래미안 에버하임과 포일 자이가 포일지구에 이미 입주한 상태"라며 "인근 내손지구와 포일2지구 재개발도 완료되면 총 2만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촌신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마트, 농수산물시장뿐만 아니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이 차로 10분 거리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는 차로 5분 거리이며 47번 국도, 흥안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주변 신도시로의 접근도 쉽다.
독일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스타일렉 디자인'이 아파트 내부의 전기 제품군에 적용되며, 단지 면적의 41%가 조경면적으로 조성된다. 27㎾급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3중 유리창호 등 e편한세상 아파트만의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도 채택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1,600만원 후반이다. 문의 1566-2422.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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