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산주(山主)의 30% 가량이 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올렸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 3월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산주 1,500명을 대상으로 '산림경영ㆍ투자에 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림 경영을 통해 소득을 올린 산주가 29.2%로 조사됐다. 산주의 13.2%는 지난 해 2,000만원 이상을 벌었고, 월평균 가계소득(363만원, 연간 4,356만원) 이상의 수입을 거둔 경우도 4%로 나타났다. 2003년 조사에서는 산을 경영해 소득을 올린 산주가 전체의 10.9%에 불과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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