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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가격폭등 전망에 '금값' 1위…청와대·KBS 채용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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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가격폭등 전망에 '금값' 1위…청와대·KBS 채용 관심 집중

입력
2011.05.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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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7~12일) 주간경제 상위 검색어에도 네티즌의 꾸준한 관심사인 투자 및 채용 관련 검색어가 눈에 띈다. 금값(1위), 투자경고종목(7위) 외 버블세븐(6위)도 순위권에 들었고, KBS채용(8위), 오리온채용(9위) 및 청와대 인턴(5위)까지 올라왔다.

1위는 '금값'이다. 도이치뱅크 관계자 등 금융 전문가들이 금값이 8개월 후 온스당 2,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한 발언에 힘을 받았다. 2위는 'STX 유상증자'다. 2,05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 부담에 하락하던 주가가 강덕수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반등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3위는 이달 말까지 2010년 귀속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함에 따라 '종합소득세 신고'가 차지했다. 국세청은 이번에 완전한 자율신고체제로 전환해 세무 간섭을 최소화하는 대신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사후검증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4위는 '리볼빙'이다. 한국은행이 카드사의 리볼빙 채권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리볼빙이란 금융 기관과 계약을 맺어 일정 비율만 갚으면 연체자로 분류하지 않고 계속해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청와대에서 27일까지 인턴을 모집하면서 5위는 '청와대 인턴'이 차지했다. 오리온과 KBS의 채용 서류 접수 마감도 각각 13일과 14일까지다. 6위는 '버블세븐'이다. 집값 상승 진원지로 지목됐던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이 5년간 2.39% 상승하는데 그쳐 거품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7위는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13일 현대비앤지스틸 우선주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면서 '투자경고종목'이 차지했다. 당시 거래소는 조직적인 작전 세력에 의해 이 종목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심을 제기했었다. 10위에는 희소 가치 덕에 수집가들로부터 인기가 좋은 '1998년 500원 동전'이 올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8년에는 500원짜리 동전이 8,000개만 생산됐다.

채희선기자 hsch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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