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일본 진출 통산 100세이브 달성
임창용(35·야쿠르트)이 4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 홈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9회초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4번째이자 일본 무대 통산 10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일본프로야구 역대 23번째로 1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AFC축구- 데얀 2골…서울 16강 진출 확정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3승1무1패가 된 서울은 이날 항저우 그린타운(중국)을 홈으로 불러 1-0으로 물리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3승1무1패)와 함께 나란히 16강 진출이 결정됐다.
대학씨름연맹회장에 박귀현씨 선출
한국대학씨름연맹이 4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박귀현(63)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상임위원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박귀현 신임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준비위 상임자문위원을 거쳐 현재 희망인천 창조포럼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 태권도, 세계선수권서 나흘째 노 골드
한국 태권도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수정(수원시청)마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흘째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임수정은 4일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57㎏급 준결승에서 허우위줘(중국)에게 1-5로 졌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수정은 세계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고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임수정마저 무너지면서 한국은 이날까지 치러진 8체급(남자 3체급, 여자 5체급)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결승에 오른 선수조차 아직 한 명도 없다.
유도 최민호, 체급 올려 런던올림픽 도전
유도의 최민호(31ㆍ한국마사회)가 체급을 변경해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노린다. 이경근 한국마사회 감독은 4일 최민호가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60㎏에서 66㎏급으로 체급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판승 행진'으로 60㎏급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호는 남자 60㎏급 세계 최강이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민호는 아시안게임 후에도 60㎏급을 고수하다가 올 3월 여명컵 16강전에서 탈락하자 66㎏급으로 체급을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66㎏급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주진(수원시청)과 안정환(국군체육부대), 조준호(한국마사회) 등 강호들이 버티고 있어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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