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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협력사는 1등 되기 위한 공동 운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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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협력사는 1등 되기 위한 공동 운명체"

입력
2011.05.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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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는 1등을 하기 위한 공동 운명체이다."

구본준(사진) LG전자 부회장은 12일 서울 서초 연구ㆍ개발(R&D) 센터에서 1,2차 협력사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LG전자 캠프 동반성장 결의식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구 부회장은 이날"이 자리를 계기로 모든 협력사가 흔들리지 않는 강한 회사로 함께 도약할 것"이라며"LG전자나 1차 협력사들의 노력 외에도 2차 이상 모든 협력사들과의 지속적인 노력과 동반성장이 바탕이 될 때 진정한 세계 1위 업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협력회사와 향후 5년간 R&D에 400억원을 지원하고 현금지원을 강화하는 등 구체적인 동반성장 방안을 내놓았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지원 ▦금융 지원 ▦교육 및 인력 지원 ▦프로세스 혁신 등 5대 세부 전략도 발표했다.

우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지식경제부, 협력회사와 함께 3자 협력을 통해 생산, 제조, 물류, 생산성관리시스템 등 경영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는 '대ㆍ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컨소시엄'을 시작한다. 또 협력사의 해외동반진출을 지원하고 사급지원(대기업이 원자재를 사서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것)을 통해 원재료 확보도 돕는다.

차세대 기술 분야에선 올해부터 협력사와 연간 80억원 규모로 발광다이오드(LED), 태양광 등 중장기 신사업 R&D를 5년 동안 지원하는 방안이 새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포털 사이트(www.collaborateandinnovate.com)를 활용, 협력사가 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제안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늘릴 예정이다.

금융지원은 직접 자금지원과 혼합ㆍ간접 지원으로 이원화했다. 직접 자금 지원은 무이자 자금 지원 100억원, 설비 생산성 향상투자 415억원 등 총 515억원 규모로 올해 집행되고, 혼합ㆍ간접 자금 지원은 상생협력펀드, 네트워크론 등 2,75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현재 시행중인 하도급 100% 현금지급, 월 2회 대금지급을 유지하며 지급기일은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 직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구미 러닝센터와 평택 생산기술원에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협력사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채용박람회도 개최한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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